우리가 만든 유령: 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파빌리온 이미지

광주비엔날레 한국국제교류재단–영국문화원 파빌리온

《우리가 만든 유령 (Spectres of Our Own Making)》

  • 주최: 주한영국문화원, 한국국제교류재단
  • 후원: 리슨 갤러리, LG전자
  • 큐레이터: 리티카 비스와스
  • 참여 작가: 방앤리, 디퓨즈, 셰자드 다우드, 박세민 & 최승희, 하룬 미르자 & 헬가 도로테아 파논
  • 전시 기간: 2024년 9월 7일 – 12월 1일 / 10.00–18.00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 전시 장소: 광주광역시 하정웅미술관 2층 갤러리 4, 5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1165)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파빌리온을 엽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세 차례 진행된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커미션에 선정되었던 영국과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리슨 갤러리의 후원을 받아 하룬 미르자의 작품을 함께 전시합니다.

영국과 한국, 그리고 그 너머의 생태계를 아우르는 《우리가 만든 유령》에서 우리는 해안을 가로지르고, 균사 독성을 매핑하고, 태양의 소리를 듣고, 플라스틱 유령을 만듭니다. 

또한 우리에게 조상의 유령과 교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유령이 되어 현재로 돌아와, 우리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깨어지고 갈라진 이 세상에서 더 공정하고 영적으로 활발하게 존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질문하고, 비판하고, 망가뜨려보고, 그리고 함께 창조하자고 초대합니다. 

이번 전시는 리티카 비스와스가 큐레이터를 맡았으며, 주한영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리슨갤러리와 LG전자가 후원합니다.

Ritika Biswas_Korean
리티카 비스와스 ©

421 / 더 프레이

큐레이터인 리티카 비스와스(1995년생)는 유랑하는 큐레이터이며 독립 예술연구자입니다. 전문분야는 환경 비판적 실험과 기후정의를 엮어내는 것입니다. 리티카는 인도 콜카타에서 자랐고 예일-NUS 칼리지(싱가포르)에서 자유전공 학위를,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화 및 영화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리티카는 2019-2021년, 영국 뉴아트익스체인지 갤러리의 큐레이터 겸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듀서를, 2021년 부산바다미술제 예술감독을 맡았습니다. 지난 3년간 아부다비 421아트캠퍼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프로젝트 88갤러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국문화원 등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그녀는 2024년 파리 피민코 재단의 상주 큐레이터입니다. 

[한-영 기후변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2021년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과 함께 기후변화 및 대응을 주제로 예술, 과학, 디지털 기술 융합 프로젝트를 처음 공모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사회의 관심 증가와 더불어, 2021년 우리나라가 주최한 국제 기후 및 환경 행사 'P4G 서울 정상회의'와 같은 해 11월에 영국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연계 문화 사업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2021년에는 개더링 모스 (The Gathering Moss), 2022년에는 일상의 의식들: 4개의 지구 (Daily Rituals: Four Earths), 2023년에는 연안의 기록들 (Littoral Chronicle)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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