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 지속가능성(Science and Sustainability)’ 부문 파이널리스트들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경력과 성취를 통해 해당 분야 혹은 그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규모를 보여준 동문들입니다.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 아래 순서는 이름의 가나다 순입니다.

Chul Kim

김철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University College London) *Chevening

행정안전부 – 균형발전진흥과장

김철 동문은 한국 정부에서 정부 및 지역혁신을 총괄하는 행정안전부에서 균형발전진흥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소멸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접경지역개발 등 각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데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운영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지방재정을 새롭게 확보해 국가균형발전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과장으로 지역혁신성장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혁신체계를 새롭게 개편하는 방안을 도입하여 추진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 ‘AI기반 보이스피싱음성분석 모델(K-VoM)’을 개발하여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본 사례는 2024년 OECD가 선정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도 꼽혀 전 세계에 소개되었으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였습니다.

 

Joungho Park

박정호 (Imperial College London)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책임연구원

박정호 동문은 에너지 및 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과 그린수소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공정시스템공학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CCUS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SK머티리얼즈, SCT엔지니어링, 범한메카텍 등 다수의 기업에 기술 이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하였으며,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경제적 분석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논문으로 발표되어 학계와 산업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정시스템공학의 대중화와 교육을 위해 가상현실을 접목한 혁신적인 현장 중심 공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였으며, ‘나는 플랜트 엔지니어입니다’ 등 과학교양서를 집필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정시스템공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Seungman Ha

하승만 (University of Strathclyde)

한국선급 – 수석 검사원 / 국제해사기구(IMO) – 환경 정책 전문가 

하승만 동문은 국제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국제 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영국해양공학연구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인 ‘Denny Medal’을 2회 수상했으며, 국제해사기구에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국제선급연합회 환경 패널의 전문 기술 비서(Technical Secretary)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선급 연합회(ACS) 환경 작업반 의장으로서 국제 해운의 친환경 기술 도입과 지속가능한 규제 마련을 선도하며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런던)에서 온실가스 감축 규제 등과 관련된 정책 10건 이상을 제안하며, 선박 연료의 지속가능성 기준 마련 및 관련 국제 표준화 작업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해양수산부를 지원하여 UNFCCC COP에 참여하며, 한-미 간 녹색해운항로 운영과 국제적 탈탄소화 협력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