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에델과 어니스트>를 포함한 총 14편의 영국작품들이 소개됩니다. 특히 아카데미 수상작 특별전에서는 <아버지와 딸>, <동물원 인터뷰>, 그리고 <월레스와 그로밋 - 양털 도둑>이 상영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 기간: 2017년 10월 20–24일
-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부천시청, 메가박스코엑스
- 영국 상영작품: <에델과 어니스트> 외 13편
주요 영국 상영작
- 에델과 어니스트 | 영국, 룩셈부르크 | 2016 | 95'00" | 로저 메인우드
<스노우맨>의 원작자로 유명한 레이먼드 브릭스의 부모인 에델과 어니스트에 대한 실화를 담고 있다. 대공황, 2차 세계대전, 전후의 궁핍한 생활, 그리고 문화적 대변동과 같은 거대한 사회적 변화의 소용돌이 속의 20세기 중반 런던, 평범한 두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 40년간의 격변, 그러나 오직 하나뿐인 지속적인 사랑. - 동물원 인터뷰 | 영국 | 1989 | 5'00" | 닉 파크
1989년부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닉 파크 감독이 연출하고 아드만 스튜디오가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영국 대중의 목소리를 담은 클래식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이다. - 월레스와 그로밋–양털 도둑 | 영국 | 1995 | 30'00" | 닉 파크
월레스와 그로밋이 새로 시작한 창문 청소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게 되고, 이들의 삶도 꽤 멋져졌다. 이때, 털실가게를 경영하며 꽤나 사나운 강아지 프레스턴을 키우고 있는 향기로운 여성 웬돌린이 월레스에게 새로운 사업을 제안한다. - 아버지와 딸 | 영국, 네덜란드 | 2000 | 8'30" | 마이클 두독 드 비트
아버지와 딸 사이의 깊은 유대감에 관한 달콤쌉싸름한 이야기가 네덜란드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아버지는 어린 소녀에게 작별을 고한다. 계절이 흐르고 소녀는 어른이 되고 자신의 가족이 생기지만, 소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아버지가 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기도 부천에서 열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장르 본연의 매력을 전파하는 영화제로 1999년부터 해마다 개최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전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으며, 영화제와 함께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 애니페어,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장편, 단편, 학생, TV와 커미션드, 온라인으로 구성된 국제 경쟁부문과 함께 최신 화제작을 모은 초청 장편과 특별전을 포함한 149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