퀑 리
퀑 리(Kwong Lee)는 영국 맨체스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 전문가이자 작가로, 2005년 이래 캐슬필드 갤러리의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캐슬필드 갤러리는 작가에 초점을 맞추는 기관이자 에이전시로, 30여 년 간 성공적으로 작가들의 작품 활동 전개를 돕고 새로운 동시대 미술과 관객이 만나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퀑 리는 디렉터로 부임하기 전 3년 동안 공동 디렉터로 일했고, 갤러리 매니저로 5년간 재직하며 캐슬필드 갤러리가 100만 파운드를 들여 새 공간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퀑 리는 또한 1991년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맨체스터의 중국 예술 센터에서 전시 담당관으로 재직하던 1993년부터 작가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왔다.
퀑 리는 현재 영국 전역의 동시대 미술 단체 네트워크의 일부인 “컨템포러리 비주얼 아츠 맨체스터”의 공동 대표로 역임 중이며, 제3회 “터닝 포인트 내셔널 서밋”에 패널로 참여하였다. 고등교육과 문화예술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증진하기 위한 “영국 북부 지역 고등교육/문화예술 파트너십 포럼”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컨퍼런스, 세미나, 심포지엄에서 자신의 작업을 소개하였고, 캐슬필드 갤러리를 비롯한 여러 기관을 위해 마련된 동시대 미술 실천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프리랜스 작업으로 영국 문화예술위원회의 미술 분석가를 비롯하여 여러 대학의 방문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작가 활동으로는 영국, 일본, 홍콩에서 작업을 선보였다.
캐슬필드 갤러리
1984년 작가들이 직접 설립한 캐슬필드 갤러리는 영국 북부 맨체스터에서 신진 동시대 미술 작가들과 그들의 예술 활동을 돕는 가장 활발하고 성공적인 기관/에이전시로 자리 잡아 왔다. 야심 찬 기획 전시 프로그램은 영국 국내와 국제적 경향에 대응하며, 경력상 중요한 시점에 있는 작가들을 알렸다. 이는 작가들이 이후 터너상을 받거나 후보로 오르고(예: 마크 레키) 국제적 축제(예: 2013년 베니스 비엔날레 스코틀랜드관 대표 작가로 코린 스원 선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캐슬필드 갤러리는 올해(2014년) 제3회를 개최한 맨체스터 아시안 트리엔날레의 원년 파트너이다. 캐슬필드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활동의 핵심은 작가 개발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들이 주요 작품 제작 지원을 받도록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울 프로젝트는 “Cultural Olympiad Artists Taking the Lead commission in the North East” 지원에 선정되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50만 파운드를 지원받기도 했다.
캐슬필드 갤러리는 신진 작가들에게 경력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고 전시, 프로젝트 스페이스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적 기회를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맨체스터 시내 중심부에 있는 공간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맨체스터, 살포드뿐 아니라 다른 영국 북서부 지역에서는 전형적이지 않은 공간에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마련한다. “캐슬필드 어소시에이츠” 는 160명이 넘는 시각 예술가, 독립 큐레이터, 작가가 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이들의 작업에 관한 비평적 대화와 참여를 이끌고 영국 북서부 지방의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는 허브로 기능한다. 향후 3년간은 영국 북부와 아시아의 신진 작가와 중견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적 작가 교환 레지던시를 진행하기 위한 파트너십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캐슬필드 갤러리는 영국 문화예술위원회와 맨체스터 시의회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 여러 대학과 탄탄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내 맨체스터 미술대학, 살포드 대학교를 비롯, a-n 더 아티스트 인포메이션 컴퍼니와 같은 전국 단위의 조직들과 함께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