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의 세계적인 브랜드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그가 지나온 발자취와 커리어를 기념하는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HELLO, My Name Is Paul Smith)>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8월 25일까지 전시 예정이었으나 아직 전시를 보지 못한 분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9월 29일까지 연장 전시되고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런던디자인뮤지엄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의상, 사진, 페인팅, 오브제 등 약 540여 점과 수십 년간 수집한 명화, 팬들의 선물, 2019 봄여름 컬렉션 의상 등 1500여점을 선보입니다.
폴 스미스의 '위트 있는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바랍니다!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 전시 기간: 2019년 6월 6일(목) – 9월 29일(일)
-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 관람 시간: 월–목 10.00–20.00 / 금–일, 공휴일 10.00–21.00
※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6월 26일, 7월 31일) 10.00–21.00
※ 입장 마감: 관람 종료 60분 전 - 입장권 가격: 성인 16,000원
- 서울 전시에 이어 9월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 파트너 기관: The Design Museum, Paul Smith, 서울 디자인 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회 상세 정보]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디자인과 프로덕션,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를 전시하여 폴 스미스의 디자인 기법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통적인 크래프트먼십(craftsmanship)과 재단에 대한 철학을 현대적인 감각과 접목해 폴 스미스의 주문과도 같은 '위트 있는 클래식(classic with a twist)'을 강조합니다.
이번 전시를 공동 주최한 런던디자인뮤지엄(Design Museum)은 디자인과 건축에 초점을 맞춘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 현재까지 100여 건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자하 하디드와 조나단 아이브, 미우치아 프라다, 프랭크 게리 및 아일린 그레이 등의 작품을 선보여왔습니다. 그 중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은 런던디자인뮤지엄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개성과 호기심, 그리고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또한 폴 스미스의 방대한 커리어에 걸맞게 그가 이끄는 디자인 하우스의 핵심 테마, 이벤트 및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 시리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946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난 폴 스미스는 사이클 선수를 꿈꾸었으나 큰 사고를 당한 후 패션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남다른 재능으로 1970년 영국 북부 노팅엄의 한 골목에서 오픈한 남성복 매장을 시작으로, 폴 스미스는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40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70년 가로 세로 3미터 규모였던 폴 스미스의 첫 매장, 노팅엄 바이어드 레인 1호점과, 그가 세계 여행을 하며 모은 책, 자전거, 기념품, 팬들에게 받은 선물로 가득 채워진 디자인 스튜디오 및 사무실을 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폴 스미스의 디자인 아카이브와 2019 봄여름 컬렉션과 패션쇼 주요 영상을 결합한 특별한 컬렉션도 주목할 만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