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0년 11월 09일 (월)2020년 11월 19일 (목)
장소
이음센터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투브 채널 (온라인 중계)

국내외 공연예술 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는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이 11월 9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열립니다. 

동시대의 맥락에서 장애를 다루고 이해하기 위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활발한 작업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비장애 공연예술 단체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공연예술단체가 ‘장애’라는 주제를 접근해 온 방식과 창작과정을 공유합니다.

‘무장애예술주간’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영국 무용·연극 컴퍼니의 작품 네 편이 상영되며, 영국 희곡작가 및 예술접근성 분야 영국 전문가의 온라인 토크가 개최되니 시청을 원하는 분은 사전 참가 신청하세요.

무장애예술주간: No Limits in Seoul

  • 기간: 2020년 11월 9–19일(월–목)
  • 장소:
    - 대면행사: 이음센터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12) 
    - 비대면행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유투브 채널 (온라인 중계)
  • 주제: 장애와 컨템포러리
  • 주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협력: 영국문화원/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참가신청: 관람를 희망하는 작품 및 토크 별 온라인 사전 신청
    (참가비 무료, 통역 제공)

영국 프로그램

[Tab Talk]
Tab Talk 1: 장애인 예술가와 관객을 위한 영국의 접근성 서비스 지원 및 개발현황

  • 일시: 11월 10일(화) 17.00–19.00
  • 발제: Zoe Partington (예술접근성 컨설턴트), Roz Chalmers (음성해설사)
 Tab Talk 2: 영국 장애예술의 역사 및 장애, 여성, 이민자 등 소수를 다루는 영국의 극작가 케이크 오라일리의 희곡 강연
  • 일시: 11월 13일(목) 17.00–19.00
  • 발제: Katie O’Reily (영국 장애희곡 작가)
  [무장애 영상제]
1. Artificial Things (낯선 것들)
  • 아티스트: 스탑갭 댄스 컴퍼니 (Stopgap Dance Company)
  • 장르: 무용 / 26분
  • 내용: 폐허가 된 지역의 쇼핑몰에서 촬영한 무용 영화로 동명의 공연을 영화화한 작품. 인간의 취약함, 내적 힘과 서로 혹은 무엇인가에 의지하려는 본능을 탐색한다.
  • 관람 시간: 11월 9일(월) 0시부터 10일(화)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온라인 무료 스트리밍

  * 2019년 Dancescreen Award, 스크린을 위한 안무작품 수상(15분 이상 부분)

2. Scored in Silence (소리없는 증언)
  • 아티스트: 치사토 미나미무라 (Chisato Minamimura)
  • 장르: 퍼포먼스 / 53분 / 영국수어, 영어자막
  • 내용: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투하로부터 살아남아 청력을 상실한 노인들의 관점에서 알려지지 않은 그 이후의 이야기들을 차별, 고립 등의 주제로 풀어낸 디지털 1인극
  • 관람 시간: 11월 9일(월) 0시부터 10일(화)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온라인 무료 스트리밍
3. Into the Light (빛을 향해)
  • 아티스트: 하이징스 극단 (Hijinx Theatre)
  • 장르: 피지컬 시어터 / 60분 / 영어
  • 내용: 발달장애인 배우들과 협업한 피지컬 시어터 작품. 어둠에서 빛으로 들어가면 우리는 비추어 지는지 또는 드러나 지는지 아니면 그저 불꽃에 뛰어드는 나방일 뿐인지를 무대위에서 어둠과 빛을 이용해 물음을 던진다.
  • 관람 시간: 11월 11일(수) 0시부터 12일(목) 24시까지, 48시간 동안 온라인 무료 스트리밍
4. Unspoken Spoken (말할 수 없는, 말할 수 있는)
  • 아티스트: 칸두코 댄스 컴퍼니 (Candoco Dance Company)
  • 장르: 무용 / 17분
  • 용: 장애인/비장애인 무용수들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경계를 탐험하고 더 깊게 들여다보며 규범에 도전했을 때 일어나는 상황 또는 감정들을 춤으로 현한다 (시각장애관객 대상 음성해설 버전 상영 가능)
  • 관람 시간: 11월 16일(금) 0시부터 17일(토) 24시까지

[아티스트 소개]

하이징스 극단
영국 웨일스 지방의 카디프에 위치한 극단 하이징스 극단(Hijinx Theatre)은 다운증후군, 지적 장애를 가진 배우들의 재능과 기술을 발견하여, 그들이 비장애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한다. 지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무능력함보다는 그들이 가진 재능을 보며 감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든다. 지적 장애를 가진 배우들이 전문 배우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비영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2019년 <프레드 Meet Fred>로 방한하였다.  

칸두코 댄스 컴퍼니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는1991년에 설립한 장애와 비장애 무용가를 통합한 전문 무용단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이양식과 2012년 런던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공연했으며, 지난 2018 평창 문화올림픽에 안은미 댄스컴퍼니와 협연한 신작 <굿모닝 에브리바디 (Good Morning Everybody)>를 선보였다.

스탑갭 댄스 컴퍼니

1995년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로 시작한 스탑갭 댄스 컴퍼니 (Stopgap Dance Company)는 학습 및 신체장애인과 비장애 무용수 간의 협업을 영국 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다.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의 동등한 협력을 방해하는 모든 장벽을 붕괴하는 방법을 통해 포용적 예술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 문화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했다.

치사토 미나미무라

치사토 미나미무라(Chisato Minamimura)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태생의 개념 무용(conceptual dance) 안무가로, 청각장애인의 시각에서 느끼는 소리와 음악을 안무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며, 감각인지와 인간적 만남의 경험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표현한다.

조이 패팅턴

조이 패팅턴(Zoe Partington)은 현대미술가이자 예술 접근성 분야의 컨설턴트로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장이 장애 관람객의 편의에 부응할 수 있는 공간과 운영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국제자문가로서 2016 리우문화올림픽과 2020 도쿄문화올림픽 준비단의 장애예술평등 프레임워크(Disability Arts Equality Frameworks) 개발을 지원했다.

보컬아이즈 / 로즈찰머스

보컬아이즈(VocalEyes)는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참여 기회 확장을 위해 영국과 전 세계 극단 및 박물관, 갤러리 등에 음성해설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영국기관이다. 매년 영국의 각 공연장이 장애인의 편리한 공연 관람을 위한 5대 서비스인 ‘음성해설, 수어 통역, 자막 제공, 치매친화, 이완된 공연’ 마련 여부를 평가하는 ‘극장 접근성 상태 보고서(State of Theatre Access)’를 발행하고 있다. 로즈찰머스(Roz Chalmers)는 보컬아이즈의 선임 음성해설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