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2018 광주비엔날레가 지난 9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6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였습니다.
43개국 163명의 작가는 11명 큐레이터의 기획 아래 인류 역사와 사회적 정치적 환경 등 경계에 있는 동시대의 화두를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펼쳐냅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클라라킴의 ‘상상된 국가들/모던 유토피아’ 전시에 참여한 셰자드 다우드, ‘종말들: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참여정치’의 자클 블라스, ‘GB커미션’의 마이크 넬슨 등 세 명의 영국 작가가 참여합니다.
총 300여 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8 광주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2018 광주비엔날레
- 기간: 2018년 9월 7일 – 11월 11일
- 장소/관람시간: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09.00–18.00(휴관일 없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관 10.00–18.00(화–일), 10.00–19.00(수/토), 월요일 휴관
- 구)국군광주병원 15.00–19.00 (휴관일 없음, 가이드 투어) - 주제: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
- 관람료: 성인 14000원(만 19–64세), 청소년 6,000원(만 13–18세), 어린이 4,000원(만 4–12세)
※ 무료입장, 단체/특별 할인 등 상세 관람료 정보는 광주비엔날레 웹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셰자드 다우드
11명의 큐레이터 중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클라라킴은 ‘상상된 국가들/모던 유토피아’라는 타이틀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을 통해 당시 전 세계적으로 기획되었던 도시 계획 프로젝트, 새롭게 조성되었던 수도, 정부 청사, 대사관, 대규모 공영 주택 및 대학도시 등의 개발로 구현되었던 유토피아의 꿈을 돌이켜 보는 전시입니다. 총 26명 작가들의 작품 중 영국 작가로는 셰자드 다우드가 참여하였습니다.
자크 블라스
큐레이터 크리스틴 Y 킴, 리타 곤잘레스의 전시에 참여한 16인의 27개 작품은 ‘종말들: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참여정치’라는 타이틀로 참여와 권력, 디지털 격차, 행동주의 및 신자유주의에 대해 현재 이루어지는 숙고의 범위를 반영합니다. 런던에 거주하며 활동 중인 자크 블라스가 참여하였습니다.
마이크 넬슨
영국 설치미술작가인 마이크 넬슨은 광주 정신의 지속가능한 역사와 이를 둘러싼 담론의 시각화를 위한 신작프로젝트인 ‘GB커미션’에 참여하였습니다. <거울의 울림>이라는 제목으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처절한 고통의 현장이었던 옛 국군광주병원을 그 특유의 시각으로 접근하여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