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s talk korea 07
Date
2015년 07월 24일 (금)
19:0020:00
장소
주한영국문화원 광화문 센터

영국인 작가, 기자 등 전문가를 초청하여 함께하는 주한영국문화원의 ‘영국인, 한국을 말하다’ 특강 시리즈, 그 일곱 번째 강연이 7월 24일에 열립니다!  

이번 특강의 연사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북한 프로젝트> 전시 참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닉 댄지거가 함께합니다. <북한 프로젝트>에서는 닉 댄지거가 촬영한 다양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Above the Line> 사진전도 같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난 25년간 전 세계의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을 취재해 왔고, 2004년에는 세계보도사진전 초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닉 댄지거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자신의 작품세계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 지금까지의 해온 자신의 활동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들려줄 예정입니다.

영국인, 한국을 말하다 07: A Night with Nick Danziger 

  • 일시: 2015년 7월 24일(금) 19:00-20:00
  • 장소: 주한영국문화원 광화문 센터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흥국생명빌딩 4층)
  • 연사: 사진작가 닉 댄지거(Nick Danziger)
  • 주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서의 삶과 북한에서의 촬영 경험기 
  • 참가 신청: 온라인 예약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 참가비: 무료

※ 본 행사에는 통역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닉 댄지거

런던에서 태어난 닉 댄지거(Nick Danziger)는 모나코와 스위스에서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모험과 여행을 좋아했던 그는 만화 속 주인공인 벨기에 기자 틴틴에서 영감을 얻어 13살이 되던 해에 처음으로 혼자 파리로 여행을 떠난다. 여권도, 항공권도 없이 그는 프랑스에 입국하여 스케치를 그려 팔면서 여행 비용을 충당했다. 미술가의 포부를 갖고 있었던 댄지거는 런던 첼시 예술대학에 진학하여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아 곧 런던 로버트 프레이저 갤러리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활동으로 댄지거는 사진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의 사진들은 전 세계 신문과 잡지에 실렸으며, 박물관과 갤러리들에 전시되었다. 영국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 브래드퍼드 국립 미디어 박물관, 글래스고 현대 미술관 등의 유명 컬렉션에도 그의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다. 

닉 댄지거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의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을 취재해 왔다. 최근에는 무력 충돌이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전 세계 8개 최빈국의 극빈 속에서 사는 사람들을 만나는 등의 사진 프로젝트들도 진행했다. 국제연합이 2015년까지 빈곤 퇴치를 목표로 세웠던 여덟 가지 새천년 개발 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가 얼마나 이행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가장 최근에 댄지거는 보스니아를 다시 방문하여 무력 분쟁으로 인해 사망한 유해의 신원을 파악하는 노력을 사진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저서>

<수상 및 경력>

  • 『거울(Mirror)』 - 세계보도사진전 초상화 부분 대상(2004), 전쟁 중이었던 영국 총리를 30일간 밀착 취재 중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순간 포착한 작품
  • 『전쟁, 삶, 그리고 비디오테이프(War, Lives and Videotape)』 - 이탈리아 상(Prix Italia) 최우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1991),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마라스툰 정신병원에 버려진 아이들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 영국사진협회의 (Royal Photographic Society) 명예회원(2007)
  • 영국 왕립지리학회 네스 어워드(Royal Geographical Society’s Ness Award) 수상
  • 왕립텔레비전협회(Royal Television Society) 올해의 저널리스트 상 후보 (1996)

주한영국문화원 특강 시리즈

주한영국문화원은 2013년 6월부터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특강 시리즈를 시작하였습니다. 초청 연사로는 앤드루 새먼 기자, 한국 미디어 전문가 마이클 브린, ‘한옥 지킴이’ 데이비드 킬번, 그리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안선재(Brother Anthony)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있습니다. BBC서울 특파원인 스티븐 에반스(Stephen Evans)가 2014년 12월 방한한 BBC월드 서비스 그룹 이사인 프란 언스워스(Fran Unsworth)와 함께 특강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