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대 건축대학 '바틀렛(The Bartlett)'이 주관하는 ‘바틀렛 서울 쇼' 전시회에서 실험적인 영국 건축을 감상하세요!
<더 바틀렛 서울 쇼 2013 – 영국의 실험적 건축>
- 일시: 2013년 5월 25일(토) – 31일(금) 09:00 - 21:00 (27일 월요일 휴관)
- 장소: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
- 전시내용: 런던대 건축대학 ‘바틀렛’ 동문과 재학생 작품 전시
- 관람비: 무료
전시를 주관하는 바틀렛 건축대학(The Bartlett)은 영국 런던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niversity College London : UCL)의 건축환경학부입니다. UCL은 1841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건축대학을 창설, 최초의 기증자인 허버트 바틀렛 경(Sir Herbert Bartlett)의 이름을 따서 학교이름을 지었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런던대학교 건축학과 동문회에서 자발적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아키그램'을 태동시킨 건축가 피터 쿡에게 수업을 받았던 바틀렛의 동문과 재학생 37명이 영국 건축에 대한 문화적 충격을 국내 건축가들과 공유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아키그램은1950년대의 팝아트 문화를 반영한 건축경향으로, 독창성과 자유로움으로 주변 조형분야에 많은 영감을 주어서, 당시 유행하던 기능주의 양식을 뛰어넘어 유럽, 일본, 미국의 전위적인 건축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런던에는 역사와 전통이 강조된 고전양식의 건물로 가득찬 거리가 있는 반면 반대편에는 파격적인 건물들이 즐비합니다. 즉, 영국 건축은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성향과 동시에 파격적인 실험성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영국의 실험적인 건축이 탄생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드로잉 28점, 필름 6점, 논문 3점 등 총 37점의 작품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 건축을 이끄는 폭넓은 실험을 엿보고 한국의 현대 건축과 건축교육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5월 25일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한영국대사, 영국문화원 부원장, 런던대 바틀렛 부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