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만의 특별한 실용 영어 코스, myClass 재학생들의 수강 후기를 소개합니다.
myClass 수강생 김진주
배우러 가는 것이 즐거워요. 부담 없이 오늘은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설레는 곳은 영국문화원 어학원이 유일한 것 같아요.
놀러 가서 즐기는 영어 수업 - 주한 영국문화원 어학원
저는 작년 8월 초, Pre-intermediate 단계부터 영국문화원 어학원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고 약 7개월가량 들어왔습니다. 굉장히 새로운 수업방식과 즐거운 기억이 많아서 수강 후기를 간단하게나마 꼭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영국문화원 어학원 첫 수업의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본인이 겪었거나 들어본 영웅 이야기를 설명해보는 수업이었고 Bishop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 당시 너무 제게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아직도 얼굴과 태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아는 영웅도 없었고, 경험도 없었고, 부끄럽지만 그 당시 뉴스도 잘 보지 않아 임기응변을 발휘해 이야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테이블에 앉아있었던 세 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어로 일상 얘기부터 시작해 그 날의 주제인 자신이 아는 영웅 이야기를 했습니다. 영웅 이야기든, 들었던 주변 얘기든, 약간 주제를 벗어나도 자유롭게 영어로 생각을 이야기했는데 그것 자체가 제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고 나도 과연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강렬하게 남은 myClass 수업의 인상은 첫째, 선생님의 친절함과 칭찬입니다.
저는 한 번도 이런 방식의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영국문화원에 다니고 나서야 깨달았던 것 같아요. 실수해도, 작은 문법적 오류가 있어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바로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언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어느 선생님이나 들을 자세가 되어있고 정말 따뜻합니다. 얼마나 따뜻하고 칭찬을 잘해주느지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저는 이런 환경에서 언어를 배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작은 칭찬들이 모여서, 배우러 가는데도 즐기러 가는, 선생님들과 즐겁게 대화하러 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또, 매번 다른 수업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연습을 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두 번째 인상은 일상적 주제와 비즈니스 주제의 조합입니다.
영국문화원 어학원의 수업 주제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살면서 겪는 일상적인 주제와 회사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의 주제들이 고루 섞여 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상황, 인터뷰, 회의 등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맞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예의에 어긋나는 부분들… 딱딱하고 교과서적인 영어를 넘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일상적 주제는 더욱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와 밀착되게 도와주고 비즈니스 영어는 아직은 제가 겪어본 적은 없지만, 훗날 맞이할 상황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비즈니스 영어를 배울 때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들을 같은 테이블에 앉은 직장인 동료 수강생들에게 물어보면서 새로 알아가는 점들도 많이 생기고 동시에 영어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무료로 제공되는 myClub 수업입니다.
myClass와는 별도로 문화나 문법에 대해 즐겁게 배우는 수업인 myClub은 영국문화원 어학원을 좋아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종류는 문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수업,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수업, TED 수업, Business Case Study 등이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수업 주제를 예약해서 1시간 가량 16명 정도 되는 참석자들과 함께합니다. 수업에 따라 난이도가 다른데, 어학원에서 레벨 별로 수업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이 수업들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고루고루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규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려운 주제를 다룰 때도 있으므로 영어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식견을 넓힐 수 있습니다. 신기술, 시사, 최근 이슈들 같은 트렌디한 주제를 영어로 다루기 때문에, 교과서적인 영어뿐만 아니라 실제 영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개념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느낄 수 있는 강점은 앞의 세 가지뿐 아니라, 언급할 점이 많아요. 수강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세세하게 신경 써주시는 Student Advisor분들, 자유롭게 책을 빌려주는 시스템, 정기적으로 나의 실력을 평가해주는 assessment, 적은 인원들로 수업을 듣는 시스템 등입니다.
한번은 제가 수업을 듣다가 복습하는 방법과 문법 공부 문의를 위해서 Student Advisor에게 학습상담을 신청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친절하게 상담을 잘 해주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복습한 것들을 보고, 부족한 점, 잘하는 점들을 알려주었고 직접 자신의 영어 공부하는 법을 추천해주어서 정말 의미 있었던 상담이었습니다.
Pre-intermediate에서 Intermediate과정으로 넘어가는 테스트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서 ‘이게 시험이 맞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친절한 선생님과 함께한 레벨 테스트는 시험이 아니라 가볍고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뷰 후에는 잘하는 점, 부족한 점들을 상세하게 알려주어서 다시 공부에 중심을 잡게끔 도움이 되었어요. 시험을 치고 집에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적은 그날이 태어나 처음이었어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앞서 말한 장점들 덕분에 배우러 가는 것이 즐겁다는 것입니다. 제가 학원을 다닌 경험이 적지는 않은데 부담 없이 오늘은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 설레는 곳은 영국문화원 어학원이 유일한 것 같아요. 영국문화원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려준 덕분에, 저는 혼자서도 YouTube로 영어를 공부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만들어서 영어로 대화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를 변화시키고, ‘학원’에 대한 제 인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학원이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이제라도 다니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없을 때나 많을 때나 내가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듣는 것도 myClass의 장점인데요, 바로 이 점 덕분에 영어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종종 어학원의 이벤트에도 참가하는 것 역시 추천합니다. 파티나 책 이벤트 등, 학원 속 작은 영국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