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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Heatherwick Studio

인사이드 헤더윅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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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발명가인 토마스 헤더윅은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발명 정신이 깃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의 스튜디오는 새로운 세대의 영국의 창조적 발명가들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대, 2010 상하이 엑스포 영국 파빌리온, 새롭게 디자인된 런던의 마스코트 빨간색 이층 버스 등은 180명으로 이루어진 헤더윅 스튜디오가 쌓아온 방대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잘 알려진 몇 가지 대표작들입니다.

인사이드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는 현재 영국 왕립미술원(Royal Academy of Arts) 건축 분야 큐레이터인 케이트 구드윈(Kate Goodwin)이 기획하였으며, 현재 그레이트 캠페인(GREAT Britain campaign)의 일환으로 영국문화원이 아시아 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 장소 및 날짜

서울 디뮤지엄 (D MUSEUM, Seoul)
2016년 6월 16일 – 10월 23일

전시회를 직접 관람 할 수 없다면, 이 사이트에서 전시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Click here to view the English version of this site.

매주 금요일 정오에 열리는 토마스 헤더윅이 디자인한 런던 패딩턴 정박장의 롤링 브리지 © Heatherwick Studio; photo credit: Steve Sp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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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ings
출발

테이블과 의자로 변하는 플랭크를 들고 있는 토마스 헤더윅 © Heatherwick Studio; photo: Steve Speller.

출발: 촉망받는 젊은 발명가

토마스 헤더윅은 어려서부터 발명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런던에서 성장하면서 전시회에 가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러한 전시회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어린 토마스 헤더윅은 디자이너와 발명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과 런던 왕립예술대학에서 (Royal College of Art) 3D 디자인을 공부하면서, 그는 새로운 소재를 실험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토마스 헤더윅은 학생답지 않은 야심찬 규모의 작품들을 추구했습니다. 일례로 맨체스터에서 대학 졸업 작품으로 그는 작은 파빌리온을 설계했는데, 프로젝트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후원자와 부지를 확보했으며, 시공을 위해 동료 학생들과 선생님을 동원하였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토마스는 관습에 얽매이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는 한계를 넘어 놀랍고 환상적인 것을 창조합니다.”

케이트 구드윈, 전시 큐레이터

스물넷의 젊은 나이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했을 때, 그는 이러한 실험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모든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무엇이든 실제 만들어 보고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과정을 중시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영국의 디자인 교육에 관해서는 영국 문화원 Education UK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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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생각하다

생각하다: 관행에 도전하는 아이디어

헤더윅 스튜디오의 창작에 있어서 발견과 발명은 핵심 철학입니다. 디자인 과정 전반에 걸쳐 디자이너들은 각 프로젝트의 본질을 구성하는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중심 아이디어와 형태를 찾아 가는 과정에서 끊임 없이 분석하고 의문을 던집니다. 굳어진 관행에 도전하는 이러한 자유분방한 접근 방식은 가구에서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그 무엇이라도 새롭게 발명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아이디어는 아이디어이기 때문이죠... 스튜디오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대부분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토마스 헤더윅

새로운 런던 버스, 2012

런던으로 여행을 가면 헤더윅 스튜디오의 작품인 런던 버스를 타고 시내를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런던 버스는 유모차를 버스에 태우거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쉽게 버스를 이용하고 모든 승객들이 빠르게 버스에 올라타고 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해야 했기 때문에 총 세 개의 문과 두 개의 계단이 필요했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의 길이는 3미터가 길어졌지만 디자이너들은 각진 모서리를 곡선 처리하여 차체는 작아 보이고, 동시에 우아한 모양의 버스를 만들었습니다. 창문 또한 승객이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동선을 따라 대각선으로 버스를 감싸고 돌도록 독특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버스의 인테리어에도 심혈을 기울여 좌석도 새로 디자인 되었으며 내부 조명 역시 은은하게 조절되었습니다.

런던 버스 © Heatherwick Studio; photo credit: Iwan Baan

스펀 체어, 2010

평평한 금속판을 회전시켜 입체적인 형태의 의자를 만들 수 있을까? 그 의문에 대한 답변이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의자, 바로 헤더윅 스튜디오가 선보인 스펀 체어 (Spun Chair) 입니다. 일반적으로 드럼이나 램프 등 대칭을 이루는 원 형태의 물체를 제작 할 때 사용되는 금속 가공 기법인 스피닝 가공법을 응용하여 헤더윅 스튜디오는 의자를 새로운 각도에서 재조명했습니다. 여러 차례 실물 모형(mock-up)을 제작하여 디자인을 개선해 나가며 ‘의자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의문을 던진 결과, 장난스러우면서도 기능적인 의자가 탄생했습니다.

스펀 체어 © Heatherwick Studio; photo credit: Susan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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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만들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작업 도구들; photo credit (video still): Tapio Snellman.

만들다: 삼차원으로 생각하다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실험은 제작의 필수불가결한 과정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작업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소재로 실험을 하며 한계에 도전합니다. 이러한 실험 정신은 제작 단계에까지 반영되는데, 스튜디오에서는 종종 실물 크기의 모형을 제작하여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수정해 나갑니다.

“토마스 헤더윅은 소재의 실제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 실험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합니다. ”

케이트 구드윈, 전시 큐레이터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2015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는 헤더윅 스튜디오에 새로운 학습 공간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학생들이 어떠한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공부를 하고 작업을 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건물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학생들이 배운 것을 공유하고 싶도록 유도하는 공간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12층의 건물에 56개의 타원형 교실을 층층이 쌓은 구조로 설계된 건물은 학생과 선생님이 한데 모여 학습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옥상 정원과 휴식 공간은 학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독특한 형상의 콘크리트 외벽은 각각 형태가 다른 수백 개의 콘크리트 패널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다른 디자인 사무실이라면 건설 업체에 하청했을 작업이었지만, 헤더윅 스튜디오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지휘했으며, 결국 변형이 가능한 콘크리트 틀을 제작하여 서로 형태가 미묘하게 다른 콘크리트 패널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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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elling
이야기를 전하다

올림픽 성화 © Heatherwick Studio.

이야기를 전하다: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다

헤더윅 스튜디오의 프로젝트에는 언제나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상천외한 건물을 세워 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꿔버리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든, 런던에서 이층 버스를 타는 승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디자인이든, 헤더윅 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은 그들의 작품과 조우하는 이들이 경이로움에 사로잡힐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영국 런던 올림픽 성화대, 2012

헤더윅 스튜디오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대는 개막식을 목격했던 전세계 수백만 명의 관객들에게 있어서 잊지 못할 올림픽 정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각국 선수단이 성화봉을 운반하며 경기장으로 입장하면서 각 참가국을 상징하는 204개의 청동 성화봉들이 하나 하나 개막식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이렇게 한데 모인 성화봉들이 서서히 세워지며 성화대가 완성되었고, 경기장 중심에 우뚝 서게 된 성화대는 2주 간의 올림픽 경기 기간 내내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올림픽 성화대 모형 © Fabian Ong (위)
올림픽 성화대 © Heatherwick Studio (아래)

“토마스 헤더윅은 놀랍고 환상적인 것을 창조하기 위해 한계를 뛰어 넘습니다.”

케이트 구드윈, 전시 큐레이터

2010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2010

2010 상하이 엑스포에서 선보인 헤더윅 스튜디오의 영국관은 전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에게 숨을 멎게 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디자인에 중국 방문객들은 “민들레”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습니다. 관람객들은 황홀한 겉모습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서서야 비로소 신비로운 영국 파필리온의 진수를 체험하게 됩니다. 정육면체의 내부 공간에는 25만 개의 씨앗을 품은 아크릴 막대들이 모여들어 웅장한 ‘씨앗 성당’을 형성합니다.

인사이드 헤더윅 스튜디오 전시에서 영국관 모델을 보고 있는 여학생들 © Fabian Ong

모든 영상은 Proudfoot에서 제작하였으며 저작권자는 영국문화원입니다. © British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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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및 날짜

서울 디뮤지엄 (D MUSEUM, Seoul)
2016년 6월 16일 – 10월 23일

헤더윅 스튜디오

영국의 창조적 발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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